한 소녀와 고양이가 긴 시간의 흐름 속에서 함께 나이 들며 
생에 걸쳐 무늬를 완성해나가고,
삶의 끝에서 또 다른 시작을 맞이하는 여정을 그린
글 없는 그림책.

일러스트는 주로 페이퍼 컷아웃으로 작업했고,
표지 모래알 부분에는 은박 후가공을 더했다.
우리는 삶과 죽음이라는 우주의 순환 속에 있으며
끝은 동시에 새로운 시작임을 구조로 보여주기 위해
병풍 제본하였다.

앞면은 수평, 뒷면은 수직 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독자는 책을 펼치고 접으며 '축의 전환'을 체험한다.

앞면에는 생의 모습을 파노라마처럼 보여주기 위해
'메멘토 모리' 상징(17세기 바니타스 정물화)을 차용하였으며,
뒷면에는 '물리학적 순환 개념(생을 다하면 원자로 되돌아가서
다른 존재로 재구성됨)'을 시각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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